[내일의 바다낚시지수] 8월 29일 토요일, 불안정한 대기와 바다상황으로 무리한 출조 금지 / YTN

2020-08-28 5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주말동안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 사이에 비소식이 있고요. 그밖에 남부 내륙지방으로도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올 수 있겠습니다. 바다는 황해에서 주말동안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무도 전망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불안정한 대기와 바다 상황으로 토요일도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삼색불이 다 들어오겠습니다. 권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에선 가거도에서 여전히 물결이 1m를 웃돌며 적신호가 들어오겠습니다. 바람이 약할 때도 초속 6m로 낚싯대를 던지는데 방해될 수 있겠고요. 나머지 포인트들에서는 모두 좋음 지수가 나타나며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남해안도 다소 높은 파도로 인해 경고등이 켜지겠습니다. 그리고 전남 함평만 전역을 중심으로는 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경보까지도 발령됐습니다. 참고하시고요. 보통지수를 보이는 거제도에서 약간 이는 물결은 어류들의 활동성도 높여주고, 바람은 산들바람 정도로 불어 출조 나서기 좋겠습니다.

동해안은 보통에서 좋음지수를 보이며 어디로든 출조하셔도 괜찮겠는데요. 대체적으로 물결은 0.5m를 밑돌지만 다른 해역에 비해 바람이 좀 거칠겠습니다. 또 영덕에서 삼척 부근 동해중부연안은 일요일까지 남풍 계열 바람에 의해 냉수대가 재발생했습니다. 참고하셔서 대상어에 따른 채비 잘 갖추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은 나쁨 지수를 보이는 곳이 두 곳이나 있습니다. 특히 토요일 오후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은 곳은 3m까지 일겠는데요. 그 영향으로 서귀포 앞바다에서 물결이 1m를 웃돌겠습니다. 무리한 출조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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